● 성경 : 사사기 12장
 ● 찬송 : 369장(새찬송 218장)

본장에는 입다를 비롯한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 사람들과 싸운 내용이 나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입다가 암몬 자손을 물리치고 돌아오자 떼를 지어 몰려와서 괜한 트집을 잡고 싸움을 걸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입다가 길르앗 사람들을 거느리고 에브라임 사람들과 싸우니, 그 날에 에브라임 사람 가운데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첫째로, 교만은 패망을 자초하게 됩니다.

에브라임과 길르앗은 다같이 요셉의 후손이지만, 에브라임 사람들은 자만심이 강하여 므낫세 지파인 길르앗 사람들을 업신여겼습니다. 이번에도 그들은 길르앗이 암몬을 이기자 전리품을 나누어 갖지 못한 데 앙심을 품고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도리어 길르앗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둘째로, 남을 비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에브라임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위해 암몬을 물리친 입다를 비난함으로 불행을 자초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남을 비방하기보다 유순한 언행을 통해서 불화를 없애고 화평을 이룩해야 하겠습니다.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은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잠 15:23). 

기도: 겸손하고 온유한 언행으로 덕을 세우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