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무엘상 2장
 ● 찬송 : 305장(새찬송 559장)

어린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에게서 하나님 섬기는 법을 잘 배우며 자랐습니다. 사무엘은 신실하고 아름다운 신앙 인격을 갖추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은총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엘리의 아들들은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직책을 수행하면서도 부정과 불의를 일삼아서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또한 백성들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첫째로, 부모는 자녀에게 거룩한 감화를 주어야 합니다. 

엘가나와 한나는 매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올라갔으며, 그 때마다 어린 사무엘이 성전에서 입을 겉옷을 지어다가 갖다주었습니다. 이처럼 부모가 경건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자녀들도 사무엘처럼 신실한 인물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부모의 신앙적 무관심은 자녀를 파멸시킵니다. 

엘리 제사장은 자기의 두 아들이 신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극히 타락하여 악을 행하는 것을 알았고, 또 하나님의 경고를 받았는데도 아들들을 책벌하지 않고 방임하였습니다. 그 결과 엘리의 가문은 하나님의 심판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기도: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자녀를 양육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