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무엘상 19장
 ● 찬송 : 216장(새찬송 424장)

사울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왕자 요나단은 다윗을 끔찍이 아꼈습니다. 사울왕이 부하들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지시할 때에도 요나단은 다윗의 충정을 극구 변호함으로써 화를 면하게 했습니다. 어제까지의 친구도 이해타산에 따라 손쉽게 배신하는 사람들을 볼 때 요나단의 우정은 신선하고도 큰 감동을 안겨 줍니다. 

첫째로, 요나단은 다윗에게 진실한 우정을 나타냈습니다. 

요나단이 사울왕을 이을 왕세자로서 경쟁 관계에 있던 다윗을 구해 준 것은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사랑이 없나니”(요 15:13)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요나단을 본받아 믿음의 형제자매간에 진실한 우정을 나누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했습니다. 

사울왕이 다윗을 죽여 없애려고 한 이유는 왕위를 요나단에게 확실하게 물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왕위를 놓고 볼 때 다윗은 요나단의 적수였습니다. 그렇지만 요나단은 하나님을 경외하였기에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고 다윗을 보호하고 도와주었던 것입니다. 

기도: 믿음과 진실함으로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