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무엘하 14장
 ● 찬송 : 412장(새찬송 290장)

압살롬이 그술로 도주한 지 삼 년이 지나자 다윗은 압살롬에 대한 연민의 정이 생겼습니다. 이를 눈치챈 요압은 한 여인을 고용하여 왕에게 호소하였고 다윗은 압살롬을 고국으로 돌아오도록 허락하였습니다. 다윗은 처음 이 년 동안은 압살롬을 만나주지 않았으나 곧 요압의 주선으로 만나 화해를 하였습니다. 

첫째로, 다윗이 압살롬을 용납한 것은 실수였습니다.

다윗이 아버지로서 압살롬에게 동정을 가진 것은 나무랄 수 없지만, 살인한 자를 벌하지 않고 용납한 것은 공평하게 법을 집행해야 할 왕으로서 잘못한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압살롬이 회개하지도 않은 마당에 요압의 권고만 듣고 잘못을 용서해 준 것은 큰 잘못이었습니다. 그 결과 압살롬은 더 큰 악을 도모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압살롬은 자기의 장점을 악한 일에 사용했습니다. 

압살롬은 그 용모가 준수하고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었으며 또 사람들을 조직하고 통솔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 모든 장점과 능력을 가지고 악을 도모하였습니다. 이처럼 자신을 신뢰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패망을 자초하고 맙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명령에 순종하여 형통함을 누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