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역대상 8장
 ● 찬송 : 208장(새찬송 289장)

본장에는, 베냐민 지파의 계보와 함께 그 지파의 영광이었던 사울왕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초대 왕을 배출하였다는 것을 큰 자랑거리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사울왕이 불신앙의 길로 가다가 패망하고 말았으니 심히 마음 아픈 일입니다. 우리는 사울왕의 성공과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그와 같은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첫째로, 사울은 겸손할 때 왕으로 세움을 입었습니다. 

사울은 큰 키에 준수한 용모를 지녔고, 부친의 명을 따라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으러 사방을 두루 찾아다닐 정도로 성실하고 효성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울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것은 그의 겸손을 귀하게 보신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겸손함으로 주님께 인정받아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사울은 교만할 때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사울은 겸손하고 유능한 사람이었으나 왕이 되고 나서 변질되었습니다. 그는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고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자기가 차지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고 결국 패망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교만함을 버리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겸손한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